"말도 안되는 소리 좀 하지마"


"그런 얘기는 꿈같은 얘기지"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야"


현실속에서 낭만을 얘기하고 이상을 얘기하면


쉽게 듣는 얘기다


꿈을 꾼다는 것


그 얘기를 잠깐 해보려고 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 만차(Man of La Mancha)에서


등장하는 알돈자는 아버지도 모르고 태어났으며 수치스럽고 비루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다


그러나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부터 


돈 키호테는 "둘시네아, 나의 레이디" 라고 부르며 칭송하며  


그녀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명예롭게 대해준다.


그로 인해 괴로워하며 돈키호테를 저주하는 그녀


"희롱하는 남자들보다 나에게 희망을 주는 당신이 더 나쁘다"


어차피 당신도 정신나간 노인일뿐


기사라고 하지만 적과 싸우면 무참히 패배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당신은 왜 이런일을 하냐고(왜 이렇게 사냐고) 되묻는다.


"싸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돈키호테의 대답이다


그리고 이어 아래처럼 얘기한다


Es la misión del verdadero caballero. Su deber. ¡No! Su deber no. Su privilegio.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Soñar lo imposible soñar.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Vencer al invicto rival,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Sufrir el dolor insufrible,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Morir por un noble ideal.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Saber enmendar el error,
잘못을 고칠 줄 알며,
Amar con pureza y bondad.
순수함과 선의로 사랑하는 것.
Querer, en un sueño imposible,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Con fe, una estrella alcanzar.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namu.wiki "돈키호테" 발췌


소설의 부분은 impossible dream이라는 제목으로 뮤지컬에서 노래된다.





국내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곡으로 알려졌다.


홍광호씨가 부르는 곡을 들어보자





이룰 수 없는 꿈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요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때까지

가네 저 별을 향하여



꿈을 꾸는 것


설령 사람들이 미치광이라고 손가락질해도


내 인생의 기사도를 향해 가는거라면 그것이 우리에게 특권일수도 있다.


그 길이 험하고 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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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블로그를 시작하고 필명을 돈키호테로 정했다고 주변에 떠들었더니


페냐형이 캐리커처 프로필 사진을 그려줬다.


(속닥속닥) 아니 그려달라고 했다고해야하나?


" 창 모양이 맘에 안든다 "


" 너무 건강해보이면 안된다 "


수많은 요구사항을 제기하여 마침내 탄생!




고마워. 페냐형





보너스+ 페냐형이 그리는 브래드 피트 캐리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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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세기에 내 이야기를 쓰는 현자는 나의 위대한 첫 출발에 대해 이렇게 묘사할 것이다.

'아폴로의 아름다운 금빛 머리카락이 넓고도 광활한 땅의 표면 위에 펼쳐지자, 유명한 기사인 라만차의 돈키호테가 부드러운 침대를 뒤로하고 유명한 말 로시난테에 올라타고서 유서 깊은 몬티엘 들판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그맣고 화려한 새들이 장밋빛 여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 소설 '돈키호테' 중 -


블로그를 시작하며 필명을 돈키호테로 지었다.


돈키호테를 잘 알기때문은 아니다. 좋아하기 때문도 아니다. (아직은)


이제 막 소설을 읽기 시작했지만 라만차의 기사에 대한 줄거리는 어느정도 알고있다.


나는 그와 같은 몽상가적 기질을 사랑한다.


이 블로그에 어떤 것들을 담아 낼지 알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것들을 담아내고 싶다.


돈키호테가 처음 집을 떠나며 했던 혼잣말을 인용하며 나의 위대한 첫 출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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